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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 football/England Premier League

맨유vsSL벤피카 맨유의 아쉬운 무승부



사진출처 : http://socc2.tistory.com/m/post/view/id/2370
11월 23일 맨유의 홈경기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챔스 2차전이 열렸다. 9월에 벤피카와 챔스 1차전 원정경기를 치르고 벤피카와는 두번째 맞대결이다. 저번 1차전 경기에서 맨유는 벤피카에 경기력에 말릴 정도로 경기내용이 좋지 않았다. 이번 2차전에서는 16강행을 더욱더 확실히 잡기 위한 중요한 경기였다. 퍼거슨 감독은 평소와 다르게 수비에 센터백을 맡고 있던 스몰링을 빼고 맨유에 골대를 더 견고히 하기 위해 리오 퍼디낸드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박지성은 후보 엔트리에 포함되어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다. 퍼거슨 감독은 SL벤피카의 실력을 익히 알기 때문에 그런 전략을 세운 것 같다.
경기 내용을 보면 맨유에 시작이 좋지 않았다. 맨유에 공-수를 맡고 있는 유망주 필존스가 아쉬운 자책골을 전반 3분에 내주었다. 벤피카가 오른쪽 윙에서 크로스를 올린게 에브라에 허벅지를 맞고 굴절되어 필죤스가 걷어낸다는것이 골대로 빨려들어갔다. 사실 이 장면에서 물론 필 죤스에 잘못도 잘못이겠지만 그렇다고 필죤스에게만 잘못이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수비수인 필죤스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사진출처 : http://blogfiles8.naver.net/20111030_151/hsmin0224_1319981573105IihTG_JPEG/%C7%CA_%C1%B8%BD%BA_%282%29.jpg

그렇게 아쉬운 자책골을 내준 맨유는 전반 29분 나니에 정확한 크로스로 베르바토프가 헤딩으로 다시 균형을 맞추었다. 여기서 베르바토프에 득점 장면을 보면 오프사이드여도 무방한 자리였지만 심판이 휘슬을 불지 않았기 때문에 골로 인정되었다. 다시 전열을 가다듬은 맨유는 후반 58분에 에브라가 왼발 크로스로 받은 데런 플레쳐가 또 한번 득점으로 균형을 깼다. 에브라에 크로스도 좋았지만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플레쳐에 볼 트레핑이 아주 좋았다. 하지만 몇분 지나지 않아 맨유는 데헤야(GK)에 킥 실수로 그 공이 벤피카 선수에게 흘러 퍼디낸드가 그 고을 막으려 했지만 다리에 맞고 또 다시 아쉬운 실점을 했다. 나중에 퍼거슨 감독은 발렌시아를 빼고 더 공격적으로 치차리토를 내보냈지만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저울은 평행을 유지했다.



사진출처 : http://cphoto.asiae.co.kr/listimglink/6/2011112306543922095_1.jpg

현재 맨유는 벤피카와 무승부를 지으면서 벤피카는 16강에 유리한 입지를 갖췄다. 반면 맨유는 벤피카에 골득실에 밀리면서 조 2위로 다음 바젤과에 경기에서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번 챔스 2차전은 맨유에게 있어서 아쉬운 실수와 아쉬운 무승부 그리고 아쉬운 순위에 머문 경기였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