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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 football/England Premier League

상승세 타는 '플라잉 더치맨' 반 페르시


아스널 vs 노리치 시티

  12라운드가 시작된 아스널 vs 노리치시티 경기가 한국시각(21:45) Carrow Road 스타드움에서 열렸다. 아스널 선발은 나올 수 있는 베스트 멤버였고 박주영은 이날 엔트리에서 아예 결장 상태였다. 
  아스널에 주무기는 빠르고 정확한 패스와 창조적인 플레이이다. 이날 경기에서 역시 아스널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예전 부진을 걷던 아스널은 이 날 노리치시티와에 경기에서는 빠른 패스와 크로스 등 예전 색깔을 찾는 느낌이었다. 월콧에 오른쪽 윙으로 빠른 발로 선수들을 제압했다. 중앙에서는 상승세인 반페르시와 제르비뉴 밑 중앙은 아르텔타 등 모두 호흡이 잘 맞는 경기였다. 처음 골에 균형을 깨뜨린건 노리치 시티였다. 전반 15분 마크 티어니에 패스를 받고 스티브 모리슨이 오른발로 골대로 차 넣었다. 하지만 13분 후 전반 28분에 시오월콧에 패스를 받은 반페르시가 1골을 추가 시켜 균형을 다시 맞추었다. 그리고 역시 다시 균형을 깨뜨린 건 아스널이었다. 알렉산드르 송에게 킬 패스를 받고 오른발로 찍어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슛이었다. 역시 상승세인 반페르시였다. 이날 반페르시는 2골을 넣었고 벵거감독에게 승리를 안겨주었다. 한 인터뷰에서 시오 월콧은 자신이 팀에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아스널은 계속 승리를 할 것이라고 한다. 아스널은 다시 부활하고 있다.      


아스널에 간판스타 '반 페르시'

 


사진출처 : http://goo.gl/7cJhP
  
  EPL 12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한국시각(21:45) Carrow Road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아스널 vs 노리치 시티 경기. 
EPL 초 나스리와 아스널에 중원 사령탑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각각 맨시티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뱅거 감독과 아스널 선수들은 부진 속 부진을 겪어왔다. 약팀에게 질 뿐더러 지난 맨유와에 경기에서는 무려 8:2로 6점차로 대패하고 말았다. 에버튼에서 이적해온 아르테타와 로시치키 등 중원 미드필더에서 파브레가스와 나스리에 자리를 채우기에는 역시나 힘들었다. 하지만 지난 11월 6일 웨스트브롬위치와에 경기에서 반페르시가 1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부진을 이어가던 아스널에 한 줄기 빛이 되주었다. 벵거 감독도 환하게 웃음을 지을 수 있는 경기였다.
  그 누구보다도 아스널 선수들에게 사기를 북돋아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 경기였다. 그래도 중원에서에 나스리와 파브레가스에 공석은 아직은 채우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 반페르시에 움직임이 심상치가 않다. 저번 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와에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3:0 대승을 거두었다. 반 페르시가 다시 부활하는 동시에 아스널 선수들도 모두들 사기가 올라갔다. 다시 페널티 박스 안에서에 집중력과 힘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고 현재 17경기 15골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이에 반 페르시는 벵거감독에게 엄청난 신임을 얻고 있다. 한 인터뷰에서 벵거감독은 반페르시가 아스널에서 은퇴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보도가 되었다. 그 만큼 무섭게 공격력을 보이고 있는 팀이 아스널이며 그 무서운 팀 속에 큰 존재감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는 반 페르시가 있다. 처음 EPL 개최 당시 아스널은 BIG 4 팀이라고 하기엔 너무 창피할 정도로 부진을 타고 있고 맨시티, 맨유, 첼시 등 상위권을 달리고 있지만 그 강팀들은 현재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아스널을 조심해야 할 것이다. 특히 '플라잉 더치맨' 반페르시를 제일 조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