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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 football/England Premier League

선더랜드 vs 위건,선더랜드 어이없는 역전패


선더랜드 vs 위건, 선더랜드에 역전패


  이 달 27일 한국시간으로 자정에 선더랜드 vs 위건전이 열렸다. 지동원은 교체명단에 포함되었다. 선더랜드는 기안에 전격이적으로 생긴 공격수에 공석에 세세뇽과 아스널에서 이적해온 벤트로 투톱을 내세웠다. 위건 감독도 베스트 일레븐을 내세웠다. 이번 경기에서는 리차드슨에 움직임이 가장 돋보였던 경기였다. 경기초반부터 오버래핑과 공격 크로스등 자주 올라오고 수비가담도 철저히 했다. 움직임이 좋았던 리차드슨은 역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전반 8분에 벤트너에 오른발로 골대로 감아찬것이 키퍼가 키핑을 잘 못해 흘러나와 리차드슨을 맞고 라르손은 오른발로 골을 만들었다. 벤트너에 오른발 슛도 좋았지만 도움을 준 리차드슨과 골을 성공시킨 라르손에 위치선정도 아주 좋았던 모습이었다. 이렇게 선제골을 선더랜드가 먼저 만들어냈다. 그리고 리차드슨은 죤 오쉐에 패스를 맏아 왼발로 강하게 슈팅을 때렸다. 역시나 움직임이 좋았다. 선더랜드에 공격 슈팅이 거의 유효슈팅이어서 골을 더 넣을 수 있었지만 위건 키퍼에 슈퍼세이브가 있어 위건 역시 강하게 맞대응 했다.
  전반 42분에는 선더랜드에 수비 실책으로 PK가 선언되었다. 위건의 고메스가 슛을 성공시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다시 후반전에 선더랜드 진영 하프까지 넘어온 로빙 패스가 선더랜드 센터백 브라운이 트래핑 실수로 제임스 맥아더가 공을 낚아채 프랑코 디산토에게 패스를 해서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거의 끝나갈때쯤 터진 골 만큼 선더랜드 감독과 선수들에 아쉬움이 많이 남아있었다. 반면 위건 감독과 선수들은 짜릿한 역전승에 아주 기뻐했다. 결승골이 된 디산토에 슛이 만들어진건 브라운에 실수였다. 브라운에 결절적인 실수는 조금조금씩 보이는 경기모습이었다. 맨유에서 이적해온 브라운은 맨유 시절에도 반데사르에 호흡이나 수비로서의 결정적 실수로 결정적 골을 내준적이 몇번 있다. 하지만 선더랜드로 이적해와서도 큰 실수나 이번 경기 같은 실수는 더 이상 있으면 안될 것이다.

사진출처 : http://bit.ly/uKuf7J

부르스 감독, "지동원은 영리한 선수"

 지동원에 평이 수시로 엇갈리고 있다. 영국팬들은 선더랜드에게 '지동원을 선발로 출전을 시키지 않나?'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선더랜드 감독은 지동원이 한국 국가대표팀을 뛰고 온지 얼마 안되 체력적으로 매우 힘들어 하며 아직 20살밖에 안되 경헏적으로 많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선발 출전을 꺼려하고 있다.  하지만 부르스 감독은 지동원의 가장 큰 문제점인 병역문제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감독은 2013년 열리는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메달을 따내 군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바라고 있다. 선더랜드에 붙박이 공격수였던 가나 출신의 기안선수가 이적함에 따라 현재 아스널에서 이적해온 벤트너와 세세뇽이 최전방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지금 리그시합도 많이 남아 있는 상태여서 공격수를 세세뇽과 벤트너만 기용할 수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부르스 감독은 안목을 길게 보고 지동원에 팀의 잔류를 원하는 것이다.
  부르스 감독은 지동원의 데뷔전 경기를 보면서 "박지성에 장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라고 지동원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동원은 부르스 감독에 신임을 크게 받고 있다. 하지만 지동원은 지금까지 뛴 경기가 적고 선더랜드에 전담 공격수가 되기 위해선 주전경쟁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주전자리를 빠른 시일내에 꿰차야 할 것이다. 부르스에 감독에 신임을 받은 만큼 지동원은 공격수로서 말이 아닌 골로 그 신임을 보여주어야 한다.

사진출처 : http://bit.ly/vs15m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