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의 강렬한 더비전
5월 1일 새벽 맨체스터 더비전에 박지성 선수가 8경기만에 선발출장을 했다. 이번 경기는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로 팀에 정말 중요한 경기였다. 현재 1, 2위를 자리하고 있는 두 팀은 이번 경기로 승점과 득실, 순위 등 모든 기록이 바뀌기 때문에 퍼거슨 감독과 만치니 감독 역시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경기였다. 퍼거슨이 선택한 맨체스터 더비전에 승부수는 바로 박지성 선수였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잘 보는 박지성은 현재 무승부만 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리를 고수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은 안정감 있게 가는 길을 선택했다.
사진출처 : http://bit.ly/Kzt6QH
반대로 맨시티 만치니 감독은 강한 공격수를 띄웠다. 감독과의 불화설로 잠시 쉬었던 테베즈 선수가 여러 전 경기를 뛰면서 오랜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같이 경기를 뛰게 되었다. 테베즈는 무서운 공격수있다. 속도와 페널티 박스에서의 움직임, 그리고 엄청난 힘은 EPL에서도 알아주는 선수급이다. 역시 패스의 천재인 다비드 실바와 미드필더에 중재 사미르 나스리도 출전에 나섰다. 최강의 라인업으로 맨시티는 맨유와의 경기에 나서게 됬다. 하지만 결과는 1:0으로 끝났다. 콤파니가 전반 루즈타임에 실바의 오른쪽 코너킥을 헤딩으로 골을 연결시켰다. 골을 먹힌 맨유에게는 크나큰 문제점이 보였다. 맨시티는 데헤야 키퍼의 공중볼 키핑능력이 떨어지는 점을 생각하고 세트피스를 여러번 시도를 많이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
사진출처 : http://bit.ly/IDwnMB
수비라인에서는 콤파니가 헤딩을 할때도 스몰링 선수가 콤파니를 놓친 부분도 큰 실수였다. 박지성은 초반에 좋은 수비도 보여주며 경기를 잘 리드해 나갔다. 하지만 더 이상의 좋은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거의 초반에 나니의 패스를 받은 다이렉트 슛도 골대와 많이 빗나갔다. 8경기만에 선발 출장이라 그런지 조금은 경기감각이 많이 떨어져 보인듯 했다. 하지만 퍼거슨은 승리의 키를 박지성에 두었지만 박지성 선수는 제 몫을 하지 못해보였다.하지만 퍼거슨의 승부수가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이 승부수르 퍼거슨은 얻은건 아무것도 없었다. 아마 이길 생각은 큰 부분을 차지하지 못한 부분이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다. 맨시티와 비겨도 맨유는 자리를 지킬 수 있기 때문에 안정과 경험이 있는 선수를 택한 라인업이 조금은 팬으로서 안타까운 부분은 사실이다. 현재 맨유는 맨시티에게 밀려 같은 승점 83점으로 골 득에서 2골이 밀린 상태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반대로 맨시티는 현재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앞으로의 맨유와 맨시티의 순위 싸움에 큰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출처 : http://bit.ly/IqCuX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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