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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 football/England Premier League

앤디 캐롤, 630억 선수 맞나?

앤디 캐롤 이적은?


  리버풀은 뉴캐슬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뛰던 앤디 캐롤을 한화 630억을 들여 이적시켰다. 뉴캐슬에서 큰 키와 뛰어난 피지컬로 세트피스와 키퍼와의 1대1 상황도 모두 잘 소화하는 선수였다. 토레스가 첼시로 이적하고 나서 리버풀에는 타겟형 스트라이커가 없었기 때문에 토레스 자리를 채울 수 있는 전력 선수가 필요했다. 리버풀은 앤디 캐롤을 선택했다. 어떻해보면 뉴캐슬이 대단한 구단이지만 EPL 전체에서는 중위권에 속하는 팀으로 분류할 수 있다. 리버풀로 이적해온 앤디 캐롤은 어쩌면 이 강팀이 들어온 자체만으로도 영광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리버풀로 온 앤디 캐롤은 뉴캐슬에서의 만큼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으며 역시 골 기록을 많이 못 올리고 있는 추세이다. 앤디 캐롤 그 선수 자체로만 본다면 피지컬, 개인기, 슈팅 등 빠질게 없는 공격수 있다. 하지만 다우닝과 카윗 등 팀에 적응을 아직 잘 못하고 있는 듯 해보인다. 경기 기록을 보면 리버풀에 이적해 온 후 31경기 동안 6골에 그치고 있는 상태이다. 개인적인 기량이 떨어진 것도 문제이지만 현재 리버풀에 완전히 안착하지는 못한 상태로 볼 수 있다. 리버풀 팬들은 앤디 캐롤이 어떻게 630억의 몸값을 받는지도 비난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 http://bit.ly/zSBktt

  리버풀 구단에서는 다시 뉴캐슬로 보낸다는 이적설도 나돌고 있다. 거의 리버풀에 이적해 온 이적료의 절반 이상에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엄밀히 따진다면 리버풀은 약간은 앤디 캐롤이 무용지물이다. 데리고 있자니 선수의 기량이 너무 떨어지고 있고 방출을 하자니 리버풀 팀의 공격수의 공백이 생기고 나가고 있는 주급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리버풀에서 뉴캐슬로 다시 보낸다는건 그만큼 앤디 캐롤 선수가 달글라시 감독에게 큰 신임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현재 첼시의 공격수로 뛰고 있는 전 리버풀 공격수인 페르난도 토레스와 같은 길을 걷는 느낌도 받고 있다. 토레스의 자리를 채우려 뉴캐슬의 폭격기 앤디 캐롤을 영국인 최고의 몸값을 기록하면서 데려왔지만 전혀 그만큼의 모습이 나오지 않고 있다. 카윗과 다우닝 등 킥이 좋고 빠른 윙어들과 함께 공격을 만들어 나가는 선수로는 솔직히 앤디 캐롤은 조금은 적합하지 않다. 토레스나 맨유의 에르난데스 치차리토 선수처럼 타겟형 스트라이커로 보기에는 조금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만약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앤디 캐롤이 아닌 빠르고 원터치로 골을 잘 넣는 그런 전통 타겟형 스트라이커였다면 아마 리버풀은 예전의 BIG4클럽의 위엄을 드러냈을 것이다.

사진출처 : http://bit.ly/xuN6NX

앤디캐롤에게 현재 필요한것은?


  앤디 캐롤 선수는 역시 골로 말을 해야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현재 리버풀의 자신의 입지가 불안전하다는 것은 그 누구보다 잘 알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다시 자신의 뉴캐슬 있을 때의 기량을 다시 찾고 공격수이기 때문에 감독과 팬들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골로서 부활의 신호를 알리는 것이 현재 제일 필요할 때이다. 항상 스트라이커는 '비난'이라는 것이 선수생활만큼은 숙명적으로 따라다니기 마련이다. 어떤 스트라이커 선수들도 '비난'을 피할 선수는 세계 아무도 없다. 앤디 캐롤도 누구보다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으며 31경기동안 6골에 그치고 있고 FA컵 경기와 리그 경기에도 출전 시간이 많지는 않은 편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스트라이커는 골로 보답을 해야 한다.

사진출처 : http://bit.ly/zlBcT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