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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 football/England Premier League

기성용, 맨유와 한솥밥?


맨유, 스콜스 대체자 기성용?



  스코틀랜드 리그(SPL)의 셀틱 팀에서 3년째 뛰고 있는 기성용 선수가 EPL 최고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폴 스콜스 대체자로 생각하고 있다. 기성용 선수는 현 SPL 시즌 중반쯤 지나는 현재 리그경기와 컵 대회 및 유로파 경기 등을 해서 29경기동안 6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10/11 시즌에는 3골 4도움을 기록했었는데 이미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그만큼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표현한다. 현재 셀틱에서는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 사령탑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경기 템포 조절과 전담 키커(프리킥, 양 코너킥)등을 맡고 있다. 해외에서 축구를 한지 3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벌써 이렇게 자리를 잡았다는 것은 그만큼 기성용 선수의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맨유에서 말고도 EPL 중위권 팀인 아스톤빌라도 기성용 영입을 원했었다. 하지만 기성용은 현재 셀틱과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고 몸값이 지금 1000만파운드(한화 170여 억원)로 치솟고 있는 상태이다.


사진출처 : http://bit.ly/yl0BY2

  맨유는 현재 허리를 맡는 미드필더 부재는 아주 심각하다. 맨유는 부상중인 선수가 많다. 요즘 몇 경기에서는 퍼거슨 감독의 '막장 스쿼드'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선수들의 포지션이 거의 맞지 않다. 예를 들어 원래 오른쪽 윙인 발렌시아가 윙백을 맡고 있고 하파엘도 오른쪽 윙백을 맡아야 하지만 박지성과 같이 미드필더를 보는 아주 잘 볼 수 없는 스쿼드를 요즘에 보이고 있다. 그 만큼 선수들의 부재가 큰 구멍이 되고 있다.

  이제 이적시장이 막 열리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기성용 카드를 아주 원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유는 기성용이 공격적인 면으로 보나 수비적인 면으로 보나 아주 적절한 선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성용의 특기는 대각선으로 정확한 패스를 찔러주는 것과 낮고 강한 패스를 잘하는 것이다. 나니와 발렌시아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잘 깨고 들어갈 수 있게 킬 패스 할 선수가 절실히 필요했기 때문이다. 또한 중거리 슛과 템포 조절 등 어린 나이에 맞지 않게 경기력을 잘 끌어 올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수비적으로는 아주 적극적인 플레이라는 것이다. SPL은 다른 리그와 다르게 아주 거친 리그로 알려져 있다. 그 곳에서 3년동안 SPL에 완벽 적응을 한 기성용 선수라면 EPL 와서도 충분히 적응을 잘 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기성용 선수가 한국 선수의 아픈 아킬레스건인 병역 문제가 있긴 있지만 군 입대 전까지는 기성용 선수를 잘 활용할 수 있을 거라는 예상에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