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미네이터' 차두리, 대표팀 은퇴 권유?
셀틱의 오른쪽 윙백 차두리가 팀 닥터에게 대표팀 은퇴에 대한 진지한 권유를 받았다. 현재 차두리 선수는 햄스트링 근육 부상으로 치료와 재활운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차두리가 자신의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차두리는 자기가 유럽에 10여년 동안 지내면서 한국이 대한 그리움과 가족, 친척과 가까이 지내고 싶다는 생각을 내비췄다. 또한 간혹 차두리 선수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차두리가 장인어른 때문에 잘 살고 있고 결혼을 잘해서 행복하지 않다는 말을 할때는 배부른 소리라고 하며 비난한다. 하지만 정작 차두리 선수 본인은 절대 행복하지 않다고 한다. 자기도 자신의 아버지 차범근 선수처럼 축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며 자신도 자신 나름대로 운동장에서에 흘린 땀에 댓가를 받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조광래 감독은 차두리가 국가대표 은퇴선언을 한것에 아쉬워 하고 있다. 차두리 선수가 '차미네이터'라는 닉네임을 가진 이유는 유럽에서도 밀리지 않는 피지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수비는 다른 요소도 중요하지만 특히 피지컬이 특히 중요한 부분이다. 셀틱에서 윙백도 어느정도 밀리지 않는 차두리다. 달리기와 힘은 차두리도 어느정도 수준에 올라와 있어서 자신의 임무를 철저히 잘 해낸다. 가끔식 오버래핑으로 올라와 강하고 위협적인 슈팅 능력도 가지고 있는 선수이다.
솔직히 박지성 선수가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면서 차두리 선수도 약간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 하지만 내 생각엔 아직 차두리 선수의 힘과 피지컬을 겸비한 한국 윙백은 없는 것 같다. 차두리 선수 자신도 많이 힘들어하고 부상때문에도많이 힘들어 하지만 축구 선수는 푸른 잔디 위 경기장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는게 진짜 잘하는 축구 선수이다. 또한 다른 곳이 아닌 운동장 위에서 인정받는게 차두리 선수도 가장 원하는 바일 것이다. 빨리 재활훈련을 열심히 해서 자신이 속해 있는 셀틱 팀과 대표팀에서의 경기에서 최고의 윙백, 그리고 자신의 강한 기량을 빨리 비출 수 있는 날이 빨리 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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