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명가 잉글랜드 vs 이탈리아
사진출처 : http://bit.ly/1nFcKYg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경기인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경기가 펼쳐졌다. 잉글랜드는 빠른 스피드로 그리고 상대방인 이탈리아는 점유율 축구로 나섰다. 각 팀에는 세계적인 딥 플라잉 메이커인 스티븐 제라드와 이탈리아에는 안드레아 피를로가 있다. 두 선수는 역할과 포지션도 같지만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마지막 월드컵으로 출전하고 있는 점에서도 같다는 점에서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그들의 마지막 월드컵이 되고 있다.
이 두 선수를 중심으로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움직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팀에 많은 것을 기여하는 선수들이다. 잉글랜드의 제라드는 대각선으로 가르는 아주 정확한 롱패스와 강한 프리킥을 가지고 있고 피를로 또한 멀리서도 골로 직접 연결시킬 수 있는 강한 프리킥과 아크로 공격수들에게 킬 패스를 찔러주는 능력 또한 좋다.(후반 루즈 타임에 피를로의 강력한 무회전 킥이 한 차례 있었다) 이러한 점이 이번 경기에 주요 관점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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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은 1-1로 끝났다. 이탈리아가 먼저 선취점을 얻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필드로 패스를 줘서 피를로가 받는 척을 하며 뒤에 있는 마르키시오에게 노마크 슈팅 찬스를 줬다. 역시나 노마크다 보니 골대 왼쪽 구석으로 정확히 깔아차며 선취점을 먼저 만들었다. 하지만 몇분 되지 않아 스털링이 왼쪽으로 달리고 있는 루니에게 정확한 쓰루 패스를 넣어주며 아크 정면으로 달려오는 스터리지에게 핀 크로스로 정확히 올려 오른발로 마무리 했다. 역시 잉글랜드의 축구는 스피드였다. 스털링과 루니, 스터리지가 만든 합작품이였는데 이 패스장면부터 골까지는 불과 30초도 걸리지 않았다는 것. 역시나 잉글랜드의 강점을 엿볼 수 있는 골 장면이었다.
후반전엔 팽팽한 균형이 깨졌다. 후반전 시작 몇분 후 칸드레바의 왼발 크로스가 발로텔리의 머리로 향했다. 발로텔리는 찾아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바로 골로 연결시켰다. 역시 이탈리아의 주전 공격수였다. 스코어의 균형이 깨진 후 잉글랜드가 핸더슨을 빼고 허리의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잭 윌셔(아스널)를 투입했다. 윌셔가 들어간 후 루니와 스터리지가 몇 차례의 공격을 퍼부었다. 루니의 공격중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가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루니는 결정적인 골 찬스를 놓쳤다. 잉글랜듸 대표팀 감독인 호지슨은 너무나 안타까워했다. 스터리지의 강력한 중거리 슛도 이탈리아의 시리구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서로 잠그는 그런 축구 패턴이 아닌 서로 골을 넣기 위한 공격을 했지만 스코어의 균형을 가져간건 이탈리아였다. 이탈리아는 현재 1승으로 기분좋게 월드컵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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