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L football/England Premier League

아르센 벵거의 고집스러운 스쿼드, 결과는 대참혹

아스널 VS 선더랜드, 아스널에 참패

  오늘 새벽에 선더랜드와 아스널의 FA컵 8강경기가 있었다. 아스널은 AC밀란에게 유로파리그 첫 경기를 4:0으로 완패하면서 크나큰 충격을 받았다. 아스널에겐 FA컵은 놓칠 수 없는 컵 경기였다. 하지만 선더랜드에게 무참히 패하고 말았다. 문제는 선수들에 모든 부진과 아르센 벵거 감독의 고집스런 변경이 없는 스쿼드 때문이다. 아스널에 기둥인 반페르시가 거의 모든 경기를 출전하면서 아스널을 이끌었지만 이제까지 쌓였던 피로도는 당장 채울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박주영 선수를 끝까지 결장을 시키면서까지 반 페르시를 출장시켰다. 하지만 결과는 너무 참혹했다. AC밀란에게 완패하고 중위권 팀인 선더랜드에게 2:0으로 연패를 가져갔다. 

사진출처 : http://bit.ly/A2P8v0

  또한 아스널이 힘든 이유는 아스널 수비인 메르테자커의 4주 결장과 월콧 선수에 부진이었다. 특히 월콧 선수는 16세에 아스널에 와서 '벵거의 아들'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기대를 듬뿍 받았던 선수 중 한명이었지만 현재는 더 이상의 성장이 보이지 않아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컵 경기까지 떨어지고 나니 벵거 감독의 감독 경질설이 나돌고 있는 추세이다. 반면 선더랜드 감독인 마틴 오닐은 아스널에게 연패를 선사하며 FA컵 8강에 진출했다. 처음 선더랜드 감독으로 데뷔를 했을 때부터 감독의 리더쉽을 볼 수 있었던 마틴 오닐이었다. 지금까지 이렇게 강팀으로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니 실로 대단한 명장이라고 불릴만 하다.

사진출처 : http://bit.ly/xZwaeu

아스널의 앞으로의 행보는?


  하지만 박주영 선수는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조금을 웃음을 되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지난 AC밀란과의 유로파 1차전 경기를 마지막으로 팀에 교체카드를 독점을 했던 티에라 앙리가 다시 뉴욕으로 팀을 옮겼기 때문이다. 공격수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게도 장애물이 됬던 앙리 선수도 빠지고 팀 내 성적이 전혀 좋지 않으며 반 페르시의 피로도는 점점 쌓여만 가는 이 상황에서 역시 쓸 수 있는 카드는 박주영 밖에 없다. 아스널에 온지 약 6개월이 지나는 시점에서 드디어 박주영 선수의 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상황이 온 것이다. 현재 팀이 안좋은데 선수가 좋아하는 것이 조금은 아이러니하지만 6개월동안 아스널에 있으면서 고작 5경기는 더 아이러니 한 것이다.

사진출처 : http://bit.ly/AiZSEP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아스널의 키는 박주는 선수이다. 앞으로 박주영과 함께 아스널의 행보가 궁금해지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