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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 football/England Premier League

국보급 스트라이커 박주영, 도대체 어디로?

박주영 선수의 현재

  언론에는 박주영에 기사로 지속히 떠들석하다. 아스널에 소속되있는 공격수 박주영은 이적된지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박주영이 이적해서 뛴 경기수는 고작 5경기. 입단 후 FA컵 3경기와 UEFA  챔패언스리그 1경기, 그리고 몇일 전 맨유와의 리그 데뷔전을 치른 경기 1경기. 하지만 그마저도 경기시간은 단 6분밖에 되지 않았다. 박주영의 영국팬들과 언론들은 박주영 선수를 '아스널에 맞지 않는 선수'라고 칭하며 저평가 하고 있다. 심지어 동양으로 돌아가라는 말도 서슴치 않고 한다. 

사진출처 : http://bit.ly/yTrvkQ

 
박주영의 비난과 선택의 기로는?

  박주영은 아스널에 입단해서 칼링컵 볼튼전에서 시원한 데뷔골을 만들었다. 작년 8월에 이적해와서 볼튼전에 화려하게 골장식을 했다. 상황은 1:1상황에서 역전골을 아르샤빈과 만들어낸 것이어서 박주영에게는 실로 득이되는 골이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박주영의 출전시간 및 경기 수는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보장이 될 것이라고 팬들과 언론들도 생각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박주영이 뛴 경기수는 고작 5경기밖에 되지 않는다. 과연 아르센 벵거 감독의 현재 같은 결정들이 정말 맞는 결정들일까? 그리고 팬들과 언론들의 이러한 폄하가 맞는 것일까?


  선수들은 경기감각을 특히 중요시한다. 축구는 글로 경험하는 것이아니라 경기를 직접 뛰어 보는 선수만이 실 경기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박주영을 '아스널에 맞지 않는 선수'라고 한다. 수 개월동안 고작 서너 경기를 뛰고 있는 선수에게 너무 큰 바람인 것 같다. 뛴 경기라도 풀타임으로 해서 출전시간이라도 많이 보장이 됬다면 어느정도는 이해할 수 있지만 출전시간 또한 너무도 잔인했다. 처음 한경기 한경기 경기장에 박주영 선수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는 벵거 감독의 무언가의 전략으로 인해 나오지 않는것 같았지만 지금은 상황은 전혀 그렇지 않다. 

  이 5경기로 어떻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운과 상황이 맞아 떨어진다면 불가능한건 아니지만 아마 이 5경기동안 스트라이커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건 힘든 부분이 많다. 뛰는 시간이라도 많은 것도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시간이라도 주어진다면 박주영의 경기력이 어느정도는 향상된 실력으로 경기장에 나올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선수가 경기를 뛰지 못한다는건 감독의 머릿속에 선수의 존재가 거의 존재하지 않다고 무방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선수의 출전시간 보장은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아스널은 블랙번과의 경기에서 7-1로 완승을 거두었다. 충분히 안정된 스코어에서 박주영을 출전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벵거감독은 그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항간에는 벵거감독이 아스널이 7월의 아시아 투어를 위해 박주영을 마케팅용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사진출처 : http://bit.ly/A2b7gv

박주영의 희망은?

  하지만 박주영은 희망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 풀럼이 박주영을 임대로 이적시키는 요청을 받았을 때 벵거감독은 그 요청을 거절했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고 남아있는 FA컵 경기와 리그 경기들을 쭉 지켜볼 때 공격수로 서브에 선수가 있어야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벵거 감독은 박주영 선수에게 2가지의 장점을 샀다. 첫째는 공중볼과 기술력이다. 박주영 선수의 공중볼 경합과 필드에서의 기술력을 벵거감독은 좋게 본 것이다. 두번째로는 박주영 선수는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다. 4가지의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데 스트라이커, 좌우 윙어와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벵거 감독은 이러한 멀티플레이어도 아스널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느껴 지난 여르이적 시장에 박주영을 데려온것이다. 아이러니하게 경기를 많이 뛰지는 못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박주영 선수는 그러한 실낱같은 희망도 꽉 붙잡아 골로서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사진출처 : http://bit.ly/xcoDL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