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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 football/England Premier League

아스널 공격 뿌리 "휘청 휘청"


  12월 28일 아스널 홈 에미레이트에서 열린 아스널 vs 울버햄튼 경기가 한국시각으로 자정에 펼쳐졌다. 이번경기에도 박주영은 라인업에 올라와 있지 않았다. 8월에 이적해서 지금까지 뛴 경기수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이다. 또한 리그 데뷔전도 아직 못치른 상태이다.

  아스널 선발로는 반페르시와 로시츠키가 공격을 맡고 허리에는 베나윤, 제르비뉴, 아르텔타, 알렉스 송이 지켰다. 수비라인은 오랜만에 출장하는 주루, 코쉘리, 그리고 베르마이렌, 메르테사커 이렇게 4-4-2 형태로 벵거 감독은 작전을 내놓았다.

  전반 7분 제르비뉴가 베나윤에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은 킬 패스를 받고 개인기로 먼저 선제골을 넣었다. 역시나 상승세는 아스널 다운 골이었다. 전반 15분 반페르시에 슈팅이 울버햄튼 골키퍼에 선방에 막히고 로시츠키도 공격이 헤네시 키퍼에서 번번히 막혔다. 거의 이날 울버햄튼 키퍼 헤네시는 야신 수준이였다.
아스널 공격이 번번히 헤네시 키퍼에게 다 막혔다. 전반 32분 아스텔타에 프리킥도 아쉽게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38분 아스널은 스티븐 플레쳐에게 골을 내주었다. 조금은 수비라인이 흔들렸다.

  후반에 들어서서 아스널은 공격을 계속 했지만 헤네시 키퍼의 선방에 다 막히고 말았다. 울버햄튼 키퍼에 모습을 다시한번 볼 수 있는 경기였다. 그렇게 경기는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아스널의 공격 뿌리가 휘청거리고 있다. 상승세를 타던 아스널이 공격의 기복이 다시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예전같은 날카롭고 정확하고 빠른 패스가 많이 보이지 않는다. 반페르시나 로시츠키, 제르비뉴 등 훌륭한 선수가 많지만 연속으로 경기를 소화하는건 절대 쉽지가 않은 선택이다. 그럼에도불구하고 벵거 감독은 여전히 박주영을 엔트리에 넣지도 않고 있다. 그렇게가지 박주영을 엔트리에서 빼야만 하는 이유가 점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월 1 일 QPR전에 박주영 출장여부가 조금은 높아졌다. 하지만 선수에 뛰는 모습을 보는건 오로지 아르센 벵거 감독만이 알고 있는 부분이다.
  어서 박주영이 나와 아스널에 공격 뿌리를 다시 굳혀 놓는 모습을 바래본다.

 


사진 출처 : http://bit.ly/spnn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