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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 football/Bundesliga

구자철,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후 첫 선발!

아우크스부르크 vs 뉘렌베르크


  지난 해 구자철 선수가 볼프스에서 많은 출전 기회를 갖지 못했다. 그 후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구자철 선수를 임대로 영입하여 현재 아우크스부르크에 소속되어있다. 현재 아우쿠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 19위이다. 강등권 위기에 처했있다. 이 시기에 구자철 선수가 영입된 것이다. 구자철 선수는 양발을 모두 잘 쓰며 특히 자신에게 볼이 오면 볼 키핑 능력이 아주 뛰어난 선수이다. 게다가 좋은 패스까지 넣어주는 영리한 선수이기도 하다.

사진출처 : http://bit.ly/zOdM4w

분데스리가, 축구 너무 하는거 아니야?


  현재 아우크스부르크가 강등권에 처해있어 강등권에서 벗어 나게 해줄 구세주가 필요하다. 그게 바로 구자철 선수가 아닌가 싶다. 어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 현재 14위인 뉘렌베르크와의 경기에서 구자철은 임대 후 첫 선발을 뛰게 됬다. 임대가 된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벌써 선발을 뛸 정도로 폼이 올라와 있는 구자철 선수이다. 하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아직은 선수들과의 호흡이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조금은 보였다. 하지만 그 문제는 차차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풀어질 문제인 것 같다. 하지만 분데스리가의 축구 경기를 보고 조금은 실망을 했다. 구자철 선수는 패스와 한국 선수만의 팀 조직력을 가지고 승부하는 타입이다.

  모든 축구가 축구를 한명이 하는 것이 아니라 11명이서 호흡을 맞춰 경기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축구다. 하지만 어제 경기로만 봤을때는 이것은 축구가 거의 뻥축구 식이었다. 다른 EPL, SPL 등 패스로 이끌지만 선수들의 몸싸움이 거칠기만 하고 패스나 팀 조직력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이러한 면 때문인지 구자철 선수가 그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이기는 조금은 힘든 환경이 아닌가 싶었다. 경기를 봤을 때 장거리 패스라던지 슈팅, 짧은 패스, 볼 키핑 능력은 구자철 선수가 아우쿠스부르크에 있던 선수들보다 훨씬 기량이 뛰어난 것처럼 보였다. 이러한 거칠고 조직력 위주가 아닌 팀에서 구자철 선수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을 감독과 팬들에게 보여주는건 자신만의 숙제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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