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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 football/Scotland Premier League

특명받은 기성용 "풀타임 소화" , 셀틱의 패배


셀틱 vs AT 마드리드


  12월 1일 한국시각 03:00시에 셀틱과 AT마드리드 유로파 리그 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경기에 중요한 관점은 바로 기성용이었다. 기성용은 현재 셀틱의 주전으로 중앙에서 사령탑 역할과 공격 등 모든 선수들과 겨기 조율을 하는 아주 뛰어나고 각광받는 주요 선수 중 하나이다.

 사진출처 : http://bit.ly/tEV8SL

  이번 경기에서 셀틱 감독 닐 레넌(41) 감독은 특명으로 셀틱을 구하기 위해 기성용을 풀타임으로 출전시켰다. 기성용은 그 만큼 어깨가 무거운 경기였다. 닐 레는 감독은 기성용의 경기 조율 능력과 날카로운 킬 패스, 킥, 슈팅 등 기성용에 능력을 믿고 출전을 시킨 것이다. 이날 차두리는 결장했다.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초반 셀틱에 젊은 공격수인 포레스트에 돌파 및 슈팅 등 몸놀림이 좋아보였고 셀틱이 코너킥도 많이 얻으면서 공격 기회를 많이 가져갔다. 사마라스에 움직임도 가벼웠고 돌파와 패스 역시 아주 컨디션이 좋아버였다. 하지만 전반 29분 아르다 투란에 중거리 슛이 셀틱 키퍼에 손에 맞고 들어갔다. 셀틱 수비가 조금은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벌어진 이 슈팅은 셀틱 선수가 8명 이상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막고 있었지만 아무도 막지 못했다. 선취골은 먼저 내준 셀틱은 조금의 집중력이 필요할 때였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셀틱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사마라스가 하프에서 패스를 받아 한명을 제치고 기성용에게 패스를 준 후 기성용이 바로 감각적인 원터치 힐패스로 다시 사마라스에게 내주고 받았다. 그 자리에서 AT 마드리드 수비수가 파울을 범했다. 역시 셀틱에 킥 전담 선수인 기성용이 준비했다. 이 장면에서 베컴을 뺨치는 프리킥을 기성용이 보여주었다. 오른쪽 골대로 노린 기성용은 아쉽게 키퍼에 슈퍼세이브로 골을 연결시키는데는 아쉽게 실패했다. 차는 선수도 잘 차고 막는 선수도 잘 막은 창과 방패에 모습이었다. 역시 기성용은 이번 경기에서도 경기 활약이 좋았지만 팀은 1패를 채우게 됬다. 후반전 남은 시간 셀틱은 공격을 퍼붓지만 AT마드리드 역시 수비가 단단했다. 경기는 1:0으로 셀틱에 패배. 경기는 이렇게 끝이 났다.

사진출처 : http://bit.ly/vjd8wx


  이번 경기로 셀틱은 현재 속해있는 I조 3위에 머물렀다. AT마드리드는 셀틱과에 승리로 UEFA 32강행을 확정지었다. 현재 조 2위에 있는 우디네세와 12월 16일에 셀틱은 나머지 32강 티켓을 두고 격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승리팀은 32강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셀틱은 32강행을 위해 더욱 경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