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L football/England Premier League

박지성 맨유 주장 완장, "그 어느때보다 빛나다"

박지성, 주장 완장 빛나다

  박지성 선수가 한국시각으로 05:05분에 아약스와 유로파 32강을 맨유 홈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졌다. 지난 1차전에서는 2-0으로 맨유가 승리해서 앞서는 상황이었다. 경기가 시작되고 국내 팬들에게 이목을 끄는 장면이 나왔다. 바로 박지성 선수가 주장 완장을 찾고 나왔다는 것이다. 선수 입장하는 장면에서 아마 팬들은 박지성 선수의 완장을 찬 모습에 아주 자랑스러워 했을 것이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하면서 경기장을 빛내주었다. 결과는 아약스에게 2-1로 졌지만 지난 1차전 승리 득점과 함께 맨유가 아약스를 꺾고 유로파 16강에 진출하였다. 결과는 비록 졌지만 박지성 선수의 완장은 정말 빛났다.

사진출처 : http://bit.ly/y1lpL6

박지성 선수의 완장의 의미는 과연 무었일까?


  박지성 선수가 완장을 찬 의미를 생각해보면 역시 퍼거슨 선수의 돈독한 신임을 받는 선수 중 한명이라는 것이다. 박지성 선수의 포지션이 윙 포워드나 스트라이커처럼 골을 마무리 짓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박지성 선수는 팀을 위해 희생을 하며 개인보다는 팀 승리를 위해 항상 큰 일조를 한다는 것이다. 역시 그 점을 잘 알고 있는 사람도 맨유의 25년 사령탑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다. 박지성 선수의 팀을 위한 희생을 알기에 충분히 박지성 선수가 주장 완장을 맡아도 된다고 생각했다. 주장 완장은 어깨가 정말 무거워지는 자리이다. 선수 입장 할때도 선수들 중 제일 앞에서 걸어나오는 즉 그 선수들을 이끄는 대장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뒤에 세계적인 선수들인 베르바토프, 치차리토, 주장완장을 가끔 차곤 했던 퍼디낸드까지 제치고 박지성 선수가 완장을 찬 것이다. 이 점을 보면 정말 박지성 선수가 더욱 대단하게 보인다.

  이번 경기에서도 박지성 희생은 역시 눈에 보였다. 선수들이 실수를 하는 것도 커버를 해주고 맨유가 전반에 실점 위기때 수비라인까지 내려와 오프사이드 트랩까지 만들어주며 실점 위기를 막아주었다. 치차리토의 골에서 큰 일조를 했다. 상대 선수에 패스를 인터셉트해서 바로 치차리토에게 패스가 연결되어 부드럽게 마무리지어 1점을 챙겼다. 역시 이 골도 박지성 선수의 발에서 시작되었다.

  퍼거슨은 박지성 선수는 맨유선수들 중에 가장 전략을 잘 이해하며 그 전략을 항상 잘 실행해주는 맨유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라고 말한다. 박지성은 맨유에서나 퍼거슨에게 그리고 팬들에게 보이지는 않아도 마음속에 항상 MVP로 남을 선수로 기억되고 앞으로도 기억될 것이다.

사진출처 : http://bit.ly/w13M6F